檢, 주가조작 혐의로 前 골드만삭스 임원 구속
  • 김병윤 기자 (yoon@sisabiz.com)
  • 승인 2015.08.26 21:38
  • 호수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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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금융사 3곳 압수수색

검찰이 주가조작에 가담한 전직 외국계 금융사 임원을 구속했다.

26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전직 골드만삭스자산운용 임원인 A씨를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하고 골드만삭스 본사와 ING생명보험, 맥쿼리투신운용(옛 ING자산운용) 본사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시세조종 전문가 최모씨 등도 구속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 중 ING생명보험은 지난 2013년 MBK파트너스에 인수됐다. 맥쿼리투신운용은 같은해 12월 ING자산운용을 인수했다.  이번 범행은 골드만삭스 전 임원 A씨와 ING그룹 내부자 소행일 것으로 추정된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1년 코스닥 상장사 동양피엔에프 주식을 당시 ING자산운용(현 맥쿼리투신운용)과 ING생명보험 등에 팔도록 하고 부정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11년에 동양피엔에프 주식에 대해 시세조종 주문을 내며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주가조작으로 가격이 오른 주식을 매수할 펀드매니저와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외국계 금융사 3곳 외에도 이번 사건에 의혹이 있는 SK증권과 자산운용사 2곳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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