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ICT 기업경기조사 업황 전망BSI, 상승 전망
  • 민보름 기자 (dahl@sisabiz.com)
  • 승인 2015.09.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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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정보통신기술(ICT) 업황 전망지수가 지난달보다 올랐다.

7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ICT 기업경기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통신·방송·융합·소프트웨어 등 기업체 1647개를 대상으로 '2015년 8월 ICT 기업경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9월 업황전망BSI는 전월전망 대비 2포인트 상승한 88을 기록했다.

8월 ICT 업황BSI는 83으로 전달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BSI는 기업인이 업황 전망에 대해 답하는 기업경기실사지수다. ICT BSI는 응답 내용을 3점 척도(나쁨, 보통, 좋음)로 구분해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진다고 전망한 업체가 나빠진다고 보는 업체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부문별 업황 BSI 중 소프트웨어는 전월대비 하락했다. 정보통신방송 서비스와 기기는 전월과 같았다.

업황 전망 BSI의 경우 정보통신방송기기·소프트웨어는 전월대비 올랐다. 정보통신방송서비스는 지난달과 같았다. 정보통신방송기기와 소프트웨어 전망BSI는 각각 전월전망 대비 2포인트와 6포인트 상승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관계자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중국의 증시 불안 등 대외 위험 요인이 상존하고 있지만 위축됐던 국내 내수시장의 개선, 기업들의 설비투자의 확대 등 상승 요인이 반영돼 메르스 사태에서 차츰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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