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래부 예산 14조3312억원...올해보다 71억 줄어
  • 원태영 기자 (won@sisabiz.com)
  • 승인 2015.09.10 10:39
  • 호수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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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제공

내년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 예산안이 올해보다 조금 줄어든 14조3312억원으로 책정됐다.

미래부가 10일 발표한 ‘2016년도 미래부 예산안’에 따르면 미래부는 2016년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71억원 줄어든 14조3312억원을 편성했다.

미래부 R&D 예산은 6조4999억원으로 올해(6조5138억원) 보다 139억원 줄었다. 이는  전체 정부 R&D(18조9363억원) 예산의 34% 수준이다.

내년 예산이 감액된 데는 4세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사업 종료, 정보통신진흥기금 등 기금수입 감소, 정부 차원의 R&D 투자효율화에 따른 R&D 예산 동결 등 여러 요인이 작용했다.

미래부가 내년 예산으로 중점 투자할 분야는 기초연구 강화, 무인기(드론) 등 유망분야 원천기술 개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여타 산업분야에 접목한 융합·실증 프로젝트 확대 등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글로벌혁신생태계 조성(140억원), 한국형 I-Corps(37억원), 달 탐사(100억원), 무인 이동체(60억원), IoT 실증단지 조성(35억원) 및 핀테크산업활성화기반조성(30억원), 지역신산업선도인력양성(100억원) 등 핵심 신규 사업들이 대폭 늘어난다.

민원기 미래부 기획조정실장은 “과학기술과 ICT를 통해 미래에 대비하며 신산업을 창출하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중점 투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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