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부채 급증 대책 시급
  • 김병윤 기자 (yoon@sisabiz.com)
  • 승인 2015.09.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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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사진 = 뉴스1

저소득층 부채가 지나치게 빨리 늘어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위가 국회 정무위 소속 박병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게 제출한 소득수준별 대출잔액에 따르면 지난 연말 기준 하위 20%에 해당하는 1분위 소득층의 금융부채는 1인당 868만원이었다. 이는 2012년 말의 616만원보다 40.9%나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전체 가구의 금융부채는 3684만원에서 4095만원으로 11.2% 늘었다. 저소득 20%의 빚이 전체가구의 평균 부채증가 속도의 4배나 빨리 늘어난 셈이다.

대조적으로 상위 20% 그룹인 5분위 소득층의 부채는 9157만원에서 9312만원으로 1.7% 증가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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