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식품위생폼 최다 위반....패스트푸드점, 위생 불량
  • 김지영 기자 (kjy@sisabiz.com)
  • 승인 2015.09.23 10:20
  • 호수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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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근 의원 "지난 5년간 식품위생법 300건 위반"

롯데리아, 맥도날드 등 주요 패스트푸드점이 위생을 불량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롯데리아, 맥도날드 등 전국 주요 패스트푸드점이 식품위생법을 300건 위반했다. .

브랜드별로는 롯데리아가 127건(42.3%)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맥도날드 71건(23.7%),  맘스터치 46건(15.3%), 파파이스 27건(9.0%), 버거킹 16건(5.3%), KFC 13건(4.3%) 순으로 위반 건수가 많았다.

인재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사진-뉴스1

위반 내역을 보면 이물혼입이 99건(33.0%)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 조리시설 위생불량 30건(10.0%), 위생교육 미이수 25건(8.3%), 시설물 멸실 23건(7.7%) , 조리기구 위생불량 16건(5.3%), 유통기한 위' 15건(5.0%) 순으로 많았다.   

이물질에는 벌레가 15건으로 가장 많았다. 금속류가 11건, 비닐·머리카락이 9건, 곰팡이·플라스틱·뼛조각이 각각 4건이었다.

인재근 의원은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즐겨 찾는 곳인 만큼 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해당 기업은 점포별 위생교육 강화, 제조공정 점검 등 자체 점검에 착수하고 식품당국은 관리감독에 더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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