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오름폭 둔화...매물 품귀는 여전
  • 노경은 기자 (rke@sisabiz.com)
  • 승인 2015.09.25 12:21
  • 호수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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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문의 줄어든 탓...매매는 오른 가격 부담으로 거래 뜸해
사진 = 뉴스1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문의가 줄어들면서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지만 전세 매물 품귀는 여전하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넷째주 전세가격 변동률은 △서울 0.27% △신도시 0.09% △경기·인천 0.11% 등으로 지난주와 비교해 0.02~0.07%포인트 감소했다.

서울지역 전세가격은 △동대문 (0.89%) △노원 (0.63%) △양천 (0.50%) △구로 (0.46%) △영등포 (0.42%) △성북 (0.41%) △도봉 (0.37%) △마포(0.33%) △송파 (0.30%) 순으로 올랐다.  

동대문은 전세 매물 부족으로 이문e편한세상이 1500만~4000만원 상승했고 장안힐스테이트가 2500만원 올랐다. 양천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12·13단지가 1000만~1500만원 올랐다. 노원은 중계동 주공5·7단지가 250만~2500만원, 월계동 미성이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산본(0.18%) △일산(0.16%) △광교(0.15%) △중동(0.14%) △파주운정(0.14%) △판교(0.08%) 순으로 상승했다. 산본은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매물이 귀해 나오는 즉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일산은 마두동·일산동 일대 아파트 전셋값이 강세다. 마두동 강촌1단지동아는 500만~1000만원, 일산동 후곡6단지동부과 건영은 250만~500만원 가량 전셋값이 올랐다. 광교는 내년 2월 개통인 신분당선 연장선 광교중앙역 초역세권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했다. 이곳은 젊은층의 전세 수요가 많아 매물이 나오면 오른 가격에 바로 거래되고 있다.  

경기·인천은 △파주(0.28%) △김포(0.25%) △용인(0.23%) △군포(0.18%) △남양주(0.18%) △고양(0.17%) △광명(0.17%) 등의 전셋값이 상승했다.

파주와 김포는 비교적 저렴한 전세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파주는 동패동 벽산이 750만원 올랐고 목동동 월드메르디앙1차는 250만원 가량 상승했다.

매매가격은 △서울 0.09% △신도시 0.03% △경기·인천 0.04% 등으로 상승했다. 수요와 매물 모두 많지 않은 가운데 오른 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이번 주 들어 거래가 뜸해졌다.

서울의 매매가격은 △동대문 (0.33%) △성북 (0.21%) △금천 (0.18%) △강동 (0.16%) △강서 (0.15%) △영등포 (0.15%) △노원 (0.13%) △양천 (0.13%) △마포 (0.12%) △성동 (0.11%) 순으로 올랐다.

동대문은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의 매매가격이 일제히 오르며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장안동 장안1차현대홈타운이 1000만~1500만원, 청량리동 한신이 1000만~150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는 △광교 (0.10%) △산본 (0.09%) △평촌 (0.05%) △일산 (0.03%) △분당 (0.01%) △판교 (0.01%) 순으로 상승했다.

광교는 최근 신규 분양 영향으로 기존 아파트 시세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이의동 래미안광교가 500만~1000만원, 광교자연앤자이1단지가 1000만원 가량 뛰었다.

산본은 투자수요가 움직이며 산본동 세종주공6단지가 250만~750만원 상승했다. 평촌은 평촌동 초원세경이 500만원, 호계동 무궁화경남과 금호·한양이 250만~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김포 (0.10%) △고양 (0.08%) △용인 (0.08%) △수원 (0.07%) △성남 (0.06%) △하남 (0.06%) △인천 (0.04%) △남양주 (0.04%) △안산 (0.04%) △의왕 (0.04%) 순으로 올랐다.

고양은 명절을 앞두고 매수세가 뜸해지긴 했지만 중소형 문의는 이어졌다. 중산동 하늘마을2단지가 750만~1000만원, 행신동 햇빛주공20단지가 250만원 상승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센터장은 “추석 이후에는 이사철 성수기가 본격화되면서 전셋값 상승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매매는 매매전환 수요 위주로 완만한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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