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1045억원 순매수 상승마감
  • 황건강 기자 (kkh@sisabiz.com)
  • 승인 2015.10.01 16:46
  • 호수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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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코스닥시장서도 소폭 순매수

코스피가 이틀 연속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84%(16.51포인트) 오른 1979.32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순매수를 기록했다. 9월 중국 PMI가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발표되자 대규모 현금을 보유하고 있단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그 동안 신흥국 경기 둔화에 대비해 현금 비중을 2008년 수준까지 끌어올리며 보수적으로 대응해왔다.

이날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104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도 17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만 3075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유통, 통신, 보험, 전기가스 업종을 제외하고 골고루 상승 마감했다. 섬유의복 업종은 4.27% 올랐고, 기계 업종도 3.57% 상승했다. 음식료 업종과 운수장비 업종은 각각 2.36%, 1.77%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세를 탔다. 현대차가 2.44% 오른 6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물산은 4.78% 올랐다. SK하이닉스와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은 각각 0.45%, 1.30%, 0.91%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미미하나마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0.93% 오른 684.7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4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111억원 어치를 순매수였다. 기관은 123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업종이 3.56% 상승했다. 이어 비금속과 기타서비스 업종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섬유의류, 운송, 통시장비, 방송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다음카카오는 1.19% 상승했고, 셀트리온도 0.29% 상승 마감했다.  메디톡스, 메디톡스 파라다이스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동서와 CJ E&M은 각각 1.77%, 0.5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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