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울‧인천, 창조경제혁신 밑그림 나왔다
  • 원태영 기자 (won@sisabiz.com)
  • 승인 2015.10.0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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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운영 방안 확정...울산은 조선해양, 서울은 디자인·문화 중심지로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사진=원태영 기자

울산‧서울‧인천 등 창조경제혁신센터 3곳의 운영방안이 확정됐다.

정부는 5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된 ‘제7차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위원회’에서 울산‧서울‧인천 등 3개 혁신센터 운영방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위원회에는 정부(미래‧산업부 장관 등), 지자체(울산·서울·인천), 혁신센터장, 지원기업(현대중공업·CJ·한진) 등이 참석했다.

◇울산=조선해양 플랜트산업 재도약 발판

울산 혁신센터는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재도약 지원 ▲첨단 의료자동화 신산업 육성 ▲민간 창업보육기관과 혁신센터 간 플랫폼 연계 ▲지역특화 3D 프린팅 산업 육성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친환경 선박(에코십) 기술 개발,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스마트십 생태계 조성, 중소 협력업체 스마트야드 구축 등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2017년까지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벤처·중소기업 50개사 및 강소기업 10개사도 육성할 계획이다.

국내 조선 빅3(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가 에코십 기술개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에코십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지난 7월 구성했다. 또 LNG 연료공급장치, 발라스트 수처리장치 등 핵심 기자재에 대한 국산화 공동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10월부터 에코십 발전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조선 3사의 특허를 2500건 이상 확보하고 웹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울산 혁신센터는 첨단 의료화 자동화 등 신 산업 육성에도 나선다. 의료자동화 포털 구축과 기업-병원의 해외 공동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7년까지 의료자동화 분야 중소·벤처기업 15곳을 육성하고, 협력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해 테스트베드를 연 6회 지원할 예정이다.

민간창업보육기관인 MARU180의 1:1멘토링, 강연·교육프로그램, 공모전·투자 유치 행사를 공유하고, 서울의 민간 엑셀러레이터·벤처캐피털(VC)과 지역 창업·벤처 간 연계 네트워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의 산업 구조에 특화된 3D프린팅 기기 및 소재 기술 개발에도 힘쓴다. 2017년까지 3D프린팅 분야 벤처·중소기업 30개사를 육성하고,  연구개발(R&D) 과제를 통해 10개사에 대해 기술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전국 혁신센터와 협력 체계 강화

서울 혁신센터는 ▲민간 창업·혁신 네트워크의 자발적 협력모델 구축 ▲서울의 창업지원 역량을 활용한 전국 혁신센터와의 협력 ▲도시 생활스타일(City-Lifestyle) 및 디자인·문화 사업화 구심점 역할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대학·창업지원기관 등의 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성과창출 지원을 통해 2017년까지 우수기업 300곳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서울의 창업자원을 활용해 2017년까지 300명의 지역 창업전문가를 양성지원하고 우수 프로그램을 전국 혁신센터에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 생활스타일 및 디자인‧문화 사업화 구심점 역할을 강화해 2017년까지 푸드테크‧패션 스타트업 100곳과 신진 디자이너 10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30건 이상의 지역기반 문화관광 연계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스마트 물류 등 물류 분야 특화

인천 혁신센터는 ▲스마트물류 신산업 창출  ▲중소·벤처 수출물류 경쟁력 제고 ▲한·중 스타트업 교류 협력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 혁신센터는 인천의 물류 인프라, 한진그룹, 민간 전문기관 등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7년까지 스마트물류 벤처 30개사를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항공엔진 정비기술을 활용한 자동차 소재·부품 분야 강소기업도 육성한다.

혁신센터는 물류 노하우가 부족한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의 수출물류 컨설팅도 추진한다. 2017년까지 물류 선진화를 위해 100개사를 지원하고 10개사를 발굴해 신규 신선 농수산물 수출을 지원한다.

또 인천의 중국 현지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의 거대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온라인 보부상 등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2017년까지 중국 현지 네트워크를 연계해 중국에 진출하는 120팀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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