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신설 신용정보집중기관에 영향력 행사 안 해"
  • 이준영 기자 (lovehope@sisabiz.com)
  • 승인 2015.10.07 11:52
  • 호수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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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 / 사진=뉴스1

임종룡 금융위원회 금융위원장은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금융위는 신설되는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에 영향력을 행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정무위 소속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신설되는 종합신용정보 집중기관을 금융위가 좌지우지하며 간섭하고 자기 뜻대로 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신용정보기관은 비영리 기관으로, 금융위는 은행연합회 산하 기관으로 만든다는 국회 합의 내용을 그대로 준수하고 있다"며 "계속 신용정보기관이 금융위 산하 기관이라 말하는데 앞으로 금융위가 영향력을 행사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김기준 의원은 "신용정보기관 설립을 주도한는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을 금융위에서 추천했고 금감원 현직 간부가 간사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금융위원장은 거짓말을 하지 말고 진정성 있게 말하라"고 추궁했다.

통합추진위원회에는 금융위 추천 인사 2명, 은행·보험·금융투자·여신금융 등 업권별 협회 추천 1명씩 6명이 속해 있다. 김준현 전 금감원 제재심의실 국장이 통추위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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