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국 1000개 기업에 스마트공장 보급한다
  • 엄민우 기자 (mw@sisabiz.com)
  • 승인 2015.10.07 17:52
  • 호수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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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오토메이션 월드 2015(국제스마트공장·자동화 전시회, aimex)에서 관람객들이 스마트공정 시스템을 둘러보고 있다 / 사진=뉴스1

삼성전자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제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창조경제지원센터'를 신설해 스마트공장을 전국적으로 보급하겠다고 7일 밝혔다.

중소·중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제조 자동화, 공정 시뮬레이션, 초정밀 금형, 공장 운영 시스템 등 4대 분야에 대한 스마트공장 확산 사업을 추진한다.

2017년까지 경상북도 400개 업체를 포함해 전국 1000개 기업으로 스마트 공장 보급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 확산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사장급이 수장을 맡는 '창조경제지원센터'를 신설했다. 글로벌 제조 및 생산을 총괄하고 있는 김종호 사장이 창조경제지원센터장을 맡는다.

창조경제지원센터는 스마트공장지원T/F·창조경제사무국·상생협력아카데미 등을 합쳐 총 250명 규모로 운영된다. 이 중 스마트공장지원T/F는 스마트공장 지원 대상 업체 발굴부터 시스템 구축 지원, 사후관리 방법까지 전 분야를 지도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와 각 150억원씩을 출연해 총 300억원을 조성했다. 2016년 지원 대상 업체는 올 10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 하에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마트공장추진단을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김종호 삼성전자 창조경제지원센터장은 “삼성전자가 가진 노하우를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전파해 국내 제조업 전체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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