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사업부문 물적분할
  • 송준영 기자 (song@sisabiz.com)
  • 승인 2015.10.08 17:17
  • 호수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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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글로벌 업체와 지분 매각 협의 중”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어플리케이션/사진=두산

두산인프라코어가 재무건정성 강화를 위해 공작기계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한다.

8일 두산인프라코어는 공작기계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하고 신설회사인 '두산공작기계'(가칭)의 발행주식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분할 기일은 12월 22일이다. 다만 분할되는 회사의 이사회 결의가 있으면 분할 기일이 변경될 수 있다.

이번 분할은 신설회사의 발행주식 일부 매각을 통해 두산인프라코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차입금 비중을 축소해 장기적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사업부문별 특성에 적합한 의사결정체제를 갖춰 사업경쟁력과 경영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분할 후 일부 지분을 매각하더라도 신설회사 경영권은 유지한다. 따라서 연결재무제표 상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지분 매각은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다수 글로벌 파트너들과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공작기계 사업은 두산인프로코어 핵심 사업 중 하나로 두산인프라코어는 1976년부터 공작기계 사업을 영위해왔다.  기계를 만드는 기계로 불리는 공장기계는 IT나 자동차, 기계, 항공, 조선 등 제조업 전반에서 제품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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