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기업 임원 분석]⑦ 네이버 임원 평균 나이 46세...10명 중 4명 1970년대 생
  • 엄민우 기자 (mw@sisabiz.com)
  • 승인 2015.10.09 15:54
  • 호수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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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임원 김준구 38세...서울대 출신 40%(14명)로 가장 많아

‘서울대 컴퓨터 공학과를 졸업한 46세 남성.’ 국내 최대 검색포털 사이트 네이버 임원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시사저널 경제매체 시사비즈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 자료를 기초로 네이버 임원을 학교, 전공, 나이 등으로 분류·분석했다.

네이버 임원 35명의 평균나이는 46세였다. 일반 대기업 평균 임원 나이 52세보다 6살이나 어리다. 인터넷 기업에서 보이는 특수성으로 카카오 등 경쟁사도 비슷한 통계를 보인다. 임원 뿐 아니라 직원 평균 연령대 자체가 낮다. 48세인 이해진 네이버 의장도 업계에선 원로급으로 대접 받는다.

최고령은 김상헌 대표이사와 정의종 이사로 둘 다 52세다. 일반 대기업 임원의 평균나이인 52세가 네이버에선 최고 원로 임원이다.

최연소 임원은 1977년생 김준구 이사(38세)다. 김준구 이사 외에도 1970년대 생 임원이 14명으로 전체 임원 중 42%나 차지한다.

출신학교는 서울대가 14명으로 전체 인원 중 40%나 차지했다. 뒤를 잇는 연세대(6명), 고려대(3명)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 출신은 각 1명 씩 이었다. ‘SKY(서울대·연세대·고려대)’ 중에서도 특히 서울대 출신이 눈에 띄게 많았다.

미국계 IT컨설팅 업체 한 고위 관계자는 “네이버 뿐 아니라 IT업계 전반에 걸쳐 고위직으로 갈수록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출신 비율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외국대학 출신은 총 3명으로 모두 미국대학이었다.

전공은 업무와 직접 연관성이 있는 컴퓨터공학 및 전산학과 출신이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영·경제학 전공이 7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법학(4), 통계학(3) 순이었다. 나머지 전공을 살펴보면 사회체육학, 농생물학, 동양사학 등 분야별로 다양한 분포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여성 임원은 총 5명으로 다른 대기업들에 비해 그나마 많은 비율을 보였다. 이들의 전공은 경영학, 영어영문학 등이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네이버 임원 중 평균치에 가장 근접한 사람은 서울대 검퓨터공학부를 졸업한 46세 김태웅 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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