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대비 1억원 이상 오른 곳도…시세차익 목적 신규 진입 조심해야
수직 증축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아파트의 집값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4월 수직 증축을 허용한 이후 최근 1년 사이 20% 이상 매매 가격이 뛴 곳도 있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해 리모델링 수직 증축이 전면 허용된 이후부터 수익 기대감이 단기간 시세에 반영되고 있다.
현재 리모델링 추진위 단계에 있는 서울 성동구 옥수동 극동아파트는 지난해 4월 말 대비 4500만원~1억500만원 올라 변동률로 보면 최고 27.63%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극동아파트 인근 공인중개사는 “최근 1년 사이 조합 설립을 위한 동의 요건도 대부분 충족됐고, 수요자 간 손 바뀜도 많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아파트, 강서구 가양동 한강아파트, 양천구 신정동 쌍용아파트, 강남구 개포동 대치∙대청아파트 등도 매매가격이 4500만원~1억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는 현재 추진위 단계에 있는 성남시 정자동 정든우성 전용면적 48.84 ㎡가 5500만원 가량 올라 20.95%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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