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수출 부진 극복위해 한-중 FTA 절실”
  • 유재철 기자 (yjc@sisabiz.com)
  • 승인 2015.10.1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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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수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발효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수출 부진에도 추가경정예산과 소비활성화 대책 등으로 소비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이전 수준을 상회하고 2분기 생산·투자 부진에서 벗어나면서 정상궤도에 올라서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내수 중심 경제회복세를 강조하면서 “수출은 대외 여건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정책 대응에 한계가 있지만 선방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처음 실시된 블랙프라이행사에 대해선 “소비심리를 촉발해 내수 회복세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했다”면서 “녀년엔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과거 우리 경제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서 수출 기여도가 컸지만, 세계 경제 둔화로 올해는 마이너스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소비 진작 정책이 수출부진을 상당히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 부총리는 은행 마감시간과 관련해 “일부 은행이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겠다고 한 것은 수요가 있다는 뜻”이라며 “소비자 불편 해소 측면에서 고쳐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노동개혁 법안 등 4대 구조개혁 법안과 경제활성화 법안 등이 정기국회에서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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