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7000원에 만화책 10만권... LG U+, 만화1번지 월정액 출시
  • 민보름 기자 (dahl@sisabiz.com)
  • 승인 2015.10.20 09:30
  • 호수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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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통신사 관계 없이 앱만 받으면 돼
LG유플러스가 월 7000원에 만화 10만권을 볼 수 있는 ‘만화1번지’ 월정액 서비스를 출시한다./사진=LG유플러스

월 7000원만 내면 만화책 10만권을 골라볼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가입자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컴퓨터에서 만화를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 플랫폼·콘텐츠 사업자 미디어로그와 제휴해 ‘만화1번지’ 월정액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만화1번지는 어느 이동통신사 고객이든 가입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에서 앱만 다운 받으면 된다. LG유플러스는 10월 안에 아이폰 용 앱도 내놓는다.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만화는 6500개로 10만권에 이른다. 장르는 다양하다. 무협이나 성인물 뿐 아니라 순정, 코믹, 학원물 비중도 높다.

만화1번지는 국내 최초로 그래픽노블도 보여준다. 그래픽 노블은 쥬라기공원, CSI, 트랜스포머의 컬러 원작 만화다.

타사 서비스에서 한 권마다 따로 돈을 내야 볼 수 있던 짱, 붉은 매, 천생연분, 유래카, 남벌도 만화1번지 월정액 서비스에 포함된다.

만화1번지 앱은 앤스크린(N-Screen) 서비스다. 앤스크린 서비스란 소비자가 쓰는 기기 종류 상관 없이 어느 스마트 기기에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만화 1번지 가입자도 스마트폰, 태블릿PC, 컴퓨터에서 만화를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만화1번지 월정액 출시 행사도 마련했다. 11월 15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 3000코인이 주어진다. 이중 추첨된 고객은 애플워치나 샤오미 보조배터리, GS편의점 상품권을 받는다. .

유창봉 LG유플러스 엔터테인먼트사업팀장은 “매월 새 콘텐츠를 업데이트해 연내까지 제공하는 만화를 12만권으로 늘릴 계획”이라면서 “유명 일본만화와 웹툰까지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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