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가장 붐비는 시간은 오전 11시
  • 원태영 기자 (won@sisabiz.com)
  • 승인 2015.10.23 10:00
  • 호수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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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항공 교통량 하루 평균 1820대...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
자료=국토부 제공

23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항공 교통량이 16만7000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1820대 가량이다.

한국 공항을 이용해 국제구간을 운항하는 항공기는 9만5000여대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8% 감소했다. 반면 국내구간 운항기는 5만9000여대로 8.6% 증가했다.

중국행 항공기의 통과 비행은 4325대에서 5526대로 28% 늘어  영공 통과 교통량이 9.4% 증가했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해 국제선은 1.6% 감소, 국내선은 1% 늘었다. 전체적으로는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별 교통량을 보면 김해공항은 국내선(제주·인천 노선) 운항 증가와 국제선 노선 확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7% 가량 증가했다. 반면 제주공항은 메르스로 인한 중국 노선 운항 감편이 두드러졌다. 3분기 전체로는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항공 교통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피크타임)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44대가 운항했다. 인천공항은 오전 11시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였으며 평균 54대가 운항한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 중 일일 최대 항공교통량을 기록한 날은 9월25일 금요일로 2086대가 비행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국국경절과 부산국제영화제, 코리아 그랜드 세일 등 다양한 축제와 연말 성수기 여행 수요로 4분기 항공교통량은 늘어날 전망”이라며 “제주공항의 중국인 수요 회복과 김해공항의 저비용항공사 노선 확대 및 공급력 확대 등으로 공항이용 교통량이 지난해 수준 이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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