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 0.17% 상승, 강남 발 재건축 이주 영향
  • 노경은 기자 (rke@sisabiz.com)
  • 승인 2015.10.23 12:10
  • 호수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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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일반 아파트와 재건축 아파트간 가격 변동률 비교 / 자료=부동산114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은 0.17% 올라 지난주(0.15%)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이달 말 이주를 시작하는 강남구 개포 주공3단지를 비롯해 일부 사업 진척이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강남구의 재건축 단지가 0.27% 상승했고 송파구는 0.19%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서울의 경우 지난주와 같은 0.12% 상승했다.

서울은 중랑(0.29%)·관악(0.28%)·성북(0.21%)·강남(0.2%)·노원구(0.14%) 등이 올랐고 신도시는 평촌(0.10%)·일산(0.08%)·분당(0.03%)·산본(0.01%) 순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역시 높은 매매가에 대한 부담으로 관망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지난주와 같은 0.03%의 변동률을 보였고 경기·인천 지역은 0.04%의 소폭 상승에 그쳤다.

한편 전세는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서울 0.27%, 신도시 0.09%, 경기·인천 0.11% 각각 상승했다. 경기도에서는 의왕(0.52%)·용인(0.33%)·고양(0.22%)·김포(0.18%)·의정부시(0.15%)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매매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주택 구매시기를 조율하거나 시장을 관망하는 분위기가 나타나면서 상승세가 둔화되거나 보합을 보이는 지역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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