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장관 “지원금 대체 ‘통신요금 20% 할인률’ 유지”
  • 원태영 기자 (won@sisabiz.com)
  • 승인 2015.10.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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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6일 경기도 안양시 범계역 인근 이동통신 유통점을 찾아최근 이동통신 산업 동향 등을 파악하고 있다./사진=미래부 제공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휴대전화 지원금 대신 받을 수 있는 이동통신 요금 할인 비율을 현행 20% 수준에서 더 올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26일 최양희 장관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1년을 맞아 시장점검을 위해 경기도 안양시 평촌대로 SK텔레콤 범계직영점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현재 이동통신사 보조금 대신 ‘20% 요금할인’을 신청하면 약정기간 내 매월 이동통신요금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요금 할인율은 처음 12%였다가 올해 4월 20%로 커졌다. 미래부는 지금까지 이 제도에 가입한 사람이 27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통사 직영점 관계자는 “최근 새로 가입하는 고객의 90%는 20% 요금할인을 신청한다”고 말했다.

이날 최 장관은 “현재 20% 할인 제도가 인기를 얻고 있고 보편화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제도 자체를 흔드는 건 시기상조라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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