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오라클 오픈월드서 기업용 솔루션 공개
  • 엄민우 기자 (mw@sisabiz.com)
  • 승인 2015.10.27 10:34
  • 호수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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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라클 오픈월드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파트너사들이 기업용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오라클 오픈월드 2015에 참가해 새 기업용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오라클 오픈월드는 오라클이 매년 주최하는 비즈니스·기술 분야 콘퍼런스다. 이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서 오라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동되는 기업용 솔루션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기업용 솔루션 개발자들이 편리하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앱 개발도구인 코르도바 플러그인을 오라클과 함께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또 이번 행사에서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들과 협력해 중장비를 관리할 수 있는 HCL의 예측 기반 유지·보수 솔루션, 교통당국이 사고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우라플레이어(AuraPlayer )의 충돌 보고 시스템을 갤럭시 S6 엣지, 갤럭시 탭A 등 다양한 기기에서 시연한다.

호주 소프트웨어 업체 리나미(Rinami)는 호주 최대의 소고기 생산업체인 AACo가 노트북이나 수첩 대신 웨어러블 기기로 가축과 목장을 관리할 수 있는 농장 관리 솔루션을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이 웨어러블 특화 솔루션을 기어 S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기업용 솔루션 제휴 프로그램 SEAP(Samsung Enterprise Alliance Program) 관련 내용도 전시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개발자들이 삼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마케팅 협력사항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릭 세갈(Rick Segal)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와 오라클은 기업 고객들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며 기업용 모바일 업무 분야를 선도해오고 있다"며 "오라클과 협력을 토대로 파트너사와 개발자 지원을 강화해 더 발전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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