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아파트 전세값 평균 5000만 원 상승
  • 노경은 기자 (rke@sisabiz.com)
  • 승인 2015.10.28 14:55
  • 호수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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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당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단위: 만원) / 자료=부동산114

전세난 심화로 올해 서울 아파트 전세값이 평균 5000만 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값은 지난해말 평균 3억3859만 원 수준이었으나 올해 10월 기준 3억8875만 원으로 평균 5016만 원 올랐다.

같은 시기 전국 아파트 전세값이 평균 2161만 원 상승한 것에 비하면 2배 이상의 오름폭이다.

광역 시도별 아파트 평균 전세값은 서울에 이어 경기(2523만 원)가 두 번째로 많이 올랐고 인천(2449만 원), 대구(2447만 원), 부산(1300만 원) 순이었다.

반면 최근 2∼3년 간 아파트 공급이 계속됐던 전남은 전세값이 60만 원 올랐고 충북(190만 원), 전북(211만 원), 충남(444만 원), 대전(449만 원) 오르며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적은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 자치구 중에서는 서울 강남구가 9246만 원으로 아파트 평균 전세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지방에서는 아파트 전세값이 10월까지 대구 수성구가 4375만 원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고 대구 중구(3263만 원), 부산 해운대구(2549만 원), 부산 금정구(2412만 원), 대구 동구(2112만 원), 대구 북구(2097만 원), 울산 중구(2004만 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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