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개인 사자 vs. 기관·외인 매도
  • 황건강 기자 (kkh@sisabiz.com)
  • 승인 2015.11.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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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2일 코스피는 4.83포인트 상승한 2034.30에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이 매물을 쏟아내 9시 30분 기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중국과 미국 등 해외 이벤트가 종료되고 대형주 대부분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보수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 주체별로 개인이 16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고 외국인은 64억원, 기관은 397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보합권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섬유의복과 통신업, 의료정밀 등이 1% 이상 하락중이다. 섬유의복은 1.23% 하락했고, 통신업과 의료정밀은 각각 1.14%, 1.33% 하락 거래중이다.

시가총액상위 종목 중에서는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오늘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0.80% 오른 138만3000원에 거래중이다. 삼성생명도 1.83% 올랐다. SK하이닉스와 아모레퍼시픽은 각각 0.98%, 0.93% 상승했다. 한국전력과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은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2.92포인트 떨어진 680.68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5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2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고 기관도 12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방송 서비스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통신서비스는 3.47% 올랐고 방송서비스도 3.39%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류에서는 2.58% 하락했고 출판매체와 유통, 금속 운송 등은 1%가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CJ E&M이 2.87% 상승했다. 코미팜은 5.44% 오른 2만8100원에 거래중이다. 반면 메디톡스는 2.61% 하락했고 카카오도 1.41% 떨어진 11만2000원에 거래중이다. 셀트리온과 컴투스, 파라다이스 등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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