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서브마린, ‘리즈폰더호 취항’..해저케이블 사업 박차
  • 민보름 기자 (dahl@sisabiz.com)
  • 승인 2015.11.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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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 캐이블 건설·유지보수 능력 아시아 1위
사진 설명은 같고 사진=KT

KT서브마린이 2일 다목적 해양 작업 선박 리스폰더호 취항식을 열었다.

국내 최초로 다목적 해양작업 선박을 보유하면서 KT는 아시아 최대 해저 케이블 건설·유지보수 능력을 갖추게 됐다.

6300톤급 리즈폰더호는 해저 케이블 설치를 비롯해 다양한 해양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하다. KT서브마린은 리즈폰더호를 2015년 4월 덴마크 머스크사로부터 인수했다. 리즈폰더 호는 바로 괌 해상에서 오는 12월까지 해저케이블 건설에 힘을 보탠다.

리스폰더호 도입으로 세계로호가 매년 6개월 이상 단독으로 수행하던 극동지역 해저케이블 유지보수 사업이 더욱 빨라지게 됐다.

KT서브마린이 이번 리즈폰더호 출항으로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하거나 매출을 확대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기대했다.

현재 KT서브마린은 해저통신케이블 건설과 유지보수에 특화된 작업선 8300톤급 세계로호를 보유하고 있다. 해저케이블 매설 및 해저 작업용 무인 잠수정 ROV 운용을 주로 하는 2000톤급 미래로호까지하면 KT서브마린 소유 작업선은 총 3척이다.

다양산 선박, 장비 투입 능력은 해양 건설회사에겐 핵심 경쟁력이다. KT서브마린은 이를 바탕으로 최근 확대되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 해저케이블 인프라 사업과 해상 풍력 신규 프로젝트에 적극 진출할 계획을 세웠다.

KT서브마린은 모기업인 KT가 2016년 내 개통하려 하는 APG 구축 프로젝트,  2017년 개통되는 NCP 해저케이블 해저 분야 공사에도 더 적극 참여한다는 전략이다.

박용화 KT서브마린 대표이사는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새롭게 도입한 리스폰더호와 함께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여 글로벌 1등 해저케이블 건설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면서, “KT그룹의 일원으로서 국민기업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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