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 ‘단골이용자’ 비율 증가세
  • 엄민우 기자 (mw@sisabiz.com)
  • 승인 2015.11.06 09:35
  • 호수 136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이버페이 10월 전체 결제 건수 중 3회 이상 이용자 비중 43%
네이버 간편 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 소개 화면.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10월 한 달 간 자사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의 충성도 높은 이용자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네이버페이를 통해 3회 이상 결제한 이용자 비중이 전체 결제 건수의 43%를 돌파하며 지난 7월 대비 30% 증가했다 최진우 네이버 페이셀장은 “단순 가입자나 간편 결제 경험자 확보를 넘어 이용자들의 반복 구매 횟수의 증가는 서비스 신뢰도 및 실질적인 서비스 성장과도 연계되는 핵심 지표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최근 네이버페이를 적용한 온라인 서점 알라딘의 경우 적용 한 달 만에 다른 간편결제 서비스들보다 더 큰 금액이 네이버페이를 통해 결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동 알라딘 마케팅팀장은 “알라딘을 통해 책을 구매하는 이용자들의 간편결제 비중이 전년대비 20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이용률이 높아졌다”며 “네이버페이를 활용하는 이용자들이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고 고객 만족도도 높아 내부적으로 네이버페이와의 협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또 네이버쇼핑에 입점한 탑 셀러 100개 매장은 네이버페이 출시 3개월 만에 월 매출이 50% 이상 증가해 1억 원 까지 성장했다.

지난 6월 정식 출시한 네이버페이는 첫 달 거래액 1000억 원을 넘어선데 이어 10월에는 15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네이버페이는 오는 26일 국민은행, 시티카드, SC제일은행, 삼성증권 등 네이버페이를 활용할 수 있는 은행 및 카드사 4곳을 추가로 연동할 계획이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