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영업이익 509% 상승
  • 송준영 기자 (song@sisabiz.com)
  • 승인 2015.11.09 17: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적적 비수기에도 산업자재부문 고른 실적 개선 덕
코오롱인더스트리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9% 상승했다. /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홈페이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산업자재부문의 고른 실적 개선과 석유수지 증설 효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9% 상승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1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478억원, 영업이익 62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2015년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요인이 있었으나 산업자재부문 아이템의 고른 실적 개선, 석유수지 증설 효과 영향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영업이익이 509% 상승했다. 원료가격 안정과 환율 상승 등 대외 환경도 호재로 작용해 실적 상승세를 도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이 2082억원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을 이미 넘어섰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4분기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자재부문은 4분기 성수기 진입 효과로 분기 최고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 신소재 아라미드는 3분기 흑자전환한 이래 4분기에도 흑자 기조가 이어지면서 4분기 산업자재부문 실적 상승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중국 자동차소재 법인, 코오롱플라스틱 등의 관련 종속회사들의 실적 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패션부문은 4분기 패션 시장의 본격 성수기 시즌으로 영업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주력 제품인 코오롱스포츠를 비롯해 액세서리와 캐주얼 등 본격적 판매 확대로 우수한 실적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