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FTA 원산지 협상 자문단’ 구성키로
  • 원태영 기자 (won@sisabiz.com)
  • 승인 2015.11.10 10:52
  • 호수 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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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사진=원태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10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자우무역협정(FTA) 원산지 협상전략 및 한·중국 FTA, 한·베트남 FTA 활용 설명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 개혁 과제인 ‘FTA 등 전략적 활용을 통한 해외 진출 촉진’ 일환으로 마련됐다.

산업부는 FTA 원산지 협상시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업종별로 전문적인 지식을 보유한 ‘FTA 원산지 협상 자문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또 원산지증명서 발급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와 협업해 업계 의견을 원산지 협상에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FTA 특혜관세 혜택은 원산지 지위를 인정받은 상품에 한해 부여된다. 하지만 원산지 기준이 복잡하고 원산지 증명서 신청 절차도 까다로워 기업들이 FTA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산업부 김학도 통상교섭실장은 “원산지 기준은 상품 양허 못지않게 중요한 만큼 기업들이 원산지 협상에 관심을 갖고 적극 의견을 개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산업부, 대한상공회의소, 원산지 활용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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