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기관 · 외국인 대형주 팔고 중소형주 사고
  • 황건강 기자 (kkh@sisabiz.com)
  • 승인 2015.11.12 11:06
  • 호수 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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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불확실성 고조로 약보합 움직임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에 보합세에서 움직이고 있다.

수능시험으로 한 시간 늦게 개장한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5포인트(0.01%) 오른 1997.32로 출발했다. 연내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와 옵션만기일 등이 겹쳐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하락한 뉴욕증시도 부담을 준 듯하다. 미국에선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져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가운데 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의 실적 부진도 악재가 됐다.

S&P500 지수는 전날보다 6.72포인트 떨어진 2075.00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5.99포인트 하락한 1만7702.22, 나스닥종합지수는 16.22포인트 떨어진 5067.02에 거래를 마쳤다.

이 영향인지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823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기관도 120억원 매도우위다. 개인은 397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10시 30분 코스피는 1995.92에 거래중이다. 투자자들은 이날도 대형주 순매도, 중소형주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업종이 1.00% 올랐고, 보험 업종은 0.66% 상승했다. 의약품과 의료정밀 업종은 각각 0.80%, 0.73%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기아차가 1.23% 오른 5만7800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삼성물산과 현대모비스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생명은 1.38%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현대차, 한국전력 등은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6.96포인트 오른 674.14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선 외국인이 140억원 순매수, 기관은 16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은 256억원 매도우위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3.88% 오른 8만3000원에 거래중이고 카카오는 6.73% 올랐다. 메디톡스와 바이로메드는 각각 3.65%, 2.65% 상승했다. 반면 CJ E&M은 2.90% 떨어진 7만7100원에 거래중이고 파라다이스는 1.8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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