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코스닥 이전상장 기업 10곳 돌파
  • 황건강 기자 (kkh@sisabiz.com)
  • 승인 2015.11.12 16:12
  • 호수 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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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 후 주가 51.6% 상승...거래량도 48배 늘어
한국거래소 전경 / 사진=뉴스1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옮겨 상장한 기업이 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는 오는 16일 아이진의 코스닥 상장으로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된 기업이 10곳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진은 기술상장 특례를 통해 상장됐으며 당뇨망막증·욕창 등 허혈성 질환 치료 신약을 개발 중이다.

현재 이전상장을 추진중인 기업도 8개로 집계됐다. 이중 4곳은 상장예비심사에서 승인 받았고 나머지 4개는 심사 중이다. 8곳 모두 코스닥에 상장하면 올해 이전상장 기업 수는 18개가 된다.

올해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거나 상장이 예정된 회사 10곳은 공모 절차를 통해 총 1168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아직 상장되지 않은 아이진을 제외하고 코스닥으로 이미 이전상장된 회사 9곳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51.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상승률은 12.5%였다. 코스닥 이전 상장 후 일평균 거래량도 48배 가량 증가했고 거래대금은 약 66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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