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3분기 영업이익 693억원···전년비 5.5%↑
  • 송준영 기자 (song@sisabiz.com)
  • 승인 2015.11.16 17:42
  • 호수 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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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약세 영향으로 외화환산차손실 1367억원 발생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5년 3분기 매출 1조5385억원, 영업이익 693억원, 당기순손실 622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원화 약세 영향으로 외화환산차손실이 1367억원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 전환했다.

3분기 여객부문은 신규기재 도입으로 공급은 늘었으나 중동호흡기질환(MERS·메르스) 잠재 여파와 유류할증료 수입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9.9% 감소했다.

화물부문 매출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전체적인 수출입 물동량 감소와 유럽 노선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7% 감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4분기 여객부문에서 부산~오키나와 및 인천~다낭·사이판·방콕 등 동계시즌 여행 성수기 지역을 중심으로 증편을 실시해 노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화물부문에서는 연말연시 물동량이 증대되는 화물 성수기를 맞아 미주, 유럽노선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아시아 지역 프로젝트성 전세기 유치를 통해 실적 증대를 이끌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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