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등기임원 연봉 공개...구본무 44억원, 정몽구 40억원, 권오현 38억원
  • 한광범 기자 (totoro@sisabiz.com)
  • 승인 2015.11.16 18:40
  • 호수 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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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9월 급여분 합계..삼성전자 최고경영자 3인방 전년비 대폭 하락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의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 사진=뉴스1

각 기업들이 16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주요 등기임원이 올해 1~9월에 받은 연봉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에선 정몽구 회장이 40억원, 아들인 정의선 부회장이 11억6900만원을 받았다. 롯데쇼핑에선 신격호 총괄회장이 12억원, 신동빈 회장은 7억5000만원을 받았다.

구본무 LG 회장에겐 43억9100만원,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에겐 15억5700만원이 급여로 지급됐다. 구자열 LS 회장은 20억1800만원, 구자용 E1회장은 17억500만원을 받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인 허창수 GS 회장은 14억7000만원을 받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인 허창수 GS 회장은 14억7000만원을 받았다. 조석래 효성 회장은 25억3200만원, 박용만 두산 회장은 10억5000만원을 수령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총수일가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권 부회장은 38억2000만원을 받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의 62억5700만원에 비해 38.9% 감소했다.

삼성전자에서 지난해 120억3400만원을 받았던 신종균 사장은 올해 22억8900만원을 기록해 무려 81.0%나 연봉이 줄었다. 윤부근 사장은 올해 23억41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36억1100만원에 비해 35.2%, 이상훈 사장은 올해 15억6700만원으로 지난해 24억2600만원에 비해 35.4% 낮아졌다.

이외엔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이 17억1000만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7억8100만원,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7억16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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