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NAVER CONNECT 2015’에서 LIVE 검색 서비스 공개
  • 민보름 기자 (dahl@sisabiz.com)
  • 승인 2015.11.17 10:2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 사용자에 대응하기 위한 행사 열어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17일 ‘NAVER CONNECT 2015’행사에서 모바일로 전환하는 세계 시장에서 네이버의 향후 전략을 밝힌다./ 사진 = 네이버)

네이버가 17일 광고주와 판매자, 소상공인 등 비즈니스 관계자와 콘텐츠 창작자를 대상으로 “NAVER CONNECT 2015”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모바일 사용자에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시에 열린다.

행사 주제는 ‘라이브(LIVE)’이다. 네이버는 모바일 시대를 맞아 더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사용자 반응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지 설명하는 장을 마련했다. 사용자 성별, 연령 등 기본적인 특징 이외에 개인의 취향이나 상황을 분석하는 일도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사용자가 네이버에 접속하며 움직이면서 전송되는 장소, 날씨 정보도 사용자 관련 데이터의 일부다.

네이버가 마련한 대표적인 서비스는 라이브 검색이다. 라이브 검색은 사용자 요구를 맥락까지 고려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부가 기술이 개발됐다. ‘라이브 피드백(LIVE Feedback)’은 기존 클릭정보 외에 사용자의 ‘좋아요’ 누르기나 댓글 내용과 같은 정보를 반응으로 활용한다. 관심사가 유사한 사용자들의 네트워크 정보를 활용하는 ‘라이브 위드니스(LIVE Withness)’도 좋은 활용 도구다. ‘라이브 콘텍스트(LIVE Context)’는 사용자가 접속 한 당시 장소와 시간, 날씨 등 상황을 고려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네이버는 라이브 검색을 위한 새 검색 시스템도 개발했다. ‘BREW(Burst, Real-time, Event-Wise Search System)’는 대용량인 라이브 피드백, 콘텍스트, 위드니스에서 얻은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수신하고 빅데이터를 처리해 검색에 반영 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생생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동영상 세션에서는 액션캠이나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장면을 초단위로 탐색하는 기술도 나온다. 이와 함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에 재미를 더한 웹오리지널 동영상 창작과 유통에 대한 지원 계획도 발표된다.

쇼핑, 검색광고, 디자인 세션에서도 이 같은 기술과 연결된 서비스 전략이 소개된다. 네이버와 연계된 창작자와 광고주 등 비즈니스 파트너들도 새로운 대응전략을 공유하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한성숙 서비스 총괄 부사장은 사용자 선택형으로 바꾼 네이버 첫 화면에 대한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네이버 파트너 지원 계획도 공개한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가 LIVE의 가치를 중심으로 구글, 페이스 북 등 세계적 IT기업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