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급락폭 만회…1950선 상회
  • 황건강 기자 (kkh@sisabiz.com)
  • 승인 2015.11.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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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485억원 순매도…6거래일 연속 순매도 지속

코스피가 급락폭을 만회했다. 

17일 코스피는 20.56포인트 오른 1963.58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3거래일간 50포인트 넘게 빠지며 하락폭이 강해지자 투자자들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외국인이 여전히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어 본격적인 지수 회복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외국인은 이날 1485억원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6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이 기간 외국인은 1조1000억원 가량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864억원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1452억원 매수우위였다. 프로그램은 1164억원 순매도였다.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과 음식료업, 의약품 등이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섬유의복 업종은 4.58%, 음식료와 의약품 업종은 2.98%, 2.59% 상승했다. 증권과 화학, 건설 업종도 2% 넘게 올랐다. 반면 운수창고와 통신 업종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총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55% 올랐고 한국전력은 0.40% 상승했다. 삼성물산은 1.11% 오른 13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은 6.63% 상승했고 신한지주와 네이버는 각각 1.94%, 1.18% 상승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는 0.63% 하락했고 기아차도 1.58% 떨어졌다.

코스닥은 12.97포인트 오른 672.17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42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은 23억원 매수우위였다. 개인은 416억원 매도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4.87% 오른 8만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서와 CJ E&M은 각각 1.93%, 1.58% 상승했다. 코미팜은 8.73% 올랐다. 바이로메드와 파라다이스는 각각 2.48%, 2.83%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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