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계열 쇼핑엔T가 한 달 동안 쇼핑엔 T채널을 시청하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실시간으로 모바일 메시지를 보내주는 ‘쇼핑엔T 사운드’를 시범 서비스한다고 19일 밝혔다.

‘쇼핑엔T사운드’ 서비스는 쇼핑엔T 앱(안드로이드)을 모바일,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에 다운로드 받으면 이용할 수 있다.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음파에 정보를 담아 쇼핑엔T채널에서 송출하면, 쇼핑엔T 앱다운로드를 받은 시청자의 스마트기기가 반응하게 된다.

음파가 적용된 영상이 나오면 스마트기기에서 쇼핑엔T에서 제공하는 이벤트 혜택 정보가 뜨게 된다.

향후 이 기술을 활용하면 TV 시청자의 행동 패턴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시청자 타게팅 상품 정보 제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쇼핑엔T 관계자는 밝혔다.

쇼핑엔T가 지난 7월 13일 모바일 앱을 구축한 이후 주문건수가 전월 대비 15% 증가했고, 매출액 기준으로는 12% 증가했다.

향후 쇼핑엔T는 TV와 모바일 간 크로스 디바이스 타겟팅이 가능한 기술을 적극 도입 검토해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데이터방송 쇼핑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성기현 쇼핑엔T 대표는 "소비자들은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스마트기기의 보급으로 인해 온‧오프라인 등 채널간의 경계가 사라진 비정형화된 구매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중심으로 채널을 통합하고, 일관된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도입해 고객 경험을 완성하는데 좀더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