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생산자물가지수 99.75…5년 6개월 만에 최저
  • 이준영 기자 (lovehope@sisabiz.com)
  • 승인 2015.11.19 10:57
  • 호수 136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은행은 10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6% 하락한 99.75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 사진 = 뉴스1

생산자물가지수가 5년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10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6% 하락한 99.75(잠정치)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10년 4월 98.9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달 대비로는 4.5%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의 생산자물가지수는 농·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전월대비 4.3% 하락한 100.34를 기록했다. 공산품도 제1차 금속제품, 전기·전자기기 등이 내리면서 0.9% 하락했다.

반면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주택용 전기요금 할인이 종료되면서 지난달보다 0.6% 올랐다. 서비스도 금융 및 보험, 부동산 등을 중심으로 0.1% 상승했다.

식료품이 지난달보다 2.3%,  신선식품은 8.1% 각각 내렸다. IT도 0.7% 하락했다. 반면 에너지는 전월 대비 0.1% 올랐다.

10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3% 내린 94.82를 기록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7.3% 하락했다.

원재료는 수입물가 하락으로 지난달 보다 4.4% 떨어졌다. 중간재는 국내 출하와 수입물가가 내려 1.3% 하락했다. 최종재는 자본재와 소비재 물가 하락으로 0.7% 내렸다.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3% 하락한 95.83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9% 떨어졌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