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美 마약단속청과 마약수사공조회의 가져
  • 유재철 기자 (yjc@sisabiz.com)
  • 승인 2015.11.19 18:18
  • 호수 1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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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19일 미국 마약단속청(DEA) 등 국내외 마약단속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차 국내외 단속 기관 마약수사공조회의’를 개최했다./사진=관세청

관세청은 19일 전국세관과 경찰청 본부 및 일선 마약단속 책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차 국내외 단속기관 마약수사공조회의’를 개최했다.

관세청은 이번 회의에서 최근 마약류 밀수가 증가하고 있는 국내 상황을 고려해 경찰청 등 국내외 단속기관 간 정보교류·수사공조를 더욱 강화해 마약류 남용 확산을 차단하기로 했다.  

마약수사공조회의는 불법 마약류 밀수, 국내 밀거래 및 투약 등 마약류 범죄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세청과 경찰청이 2005년부터 매년 2회씩 개최하고 있다.

이날 관세청과 경찰청은 최근 국내외 마약류 밀수동향과 주요 적발사례를 소개했다. 또 조직화·국제화되고 있는 마약류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근 주요 마약류 단속사례 및 마약범죄동향 정보를 교환하고 공조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통제정책방향을, 아태지역정보센터와 미국 마약단속청(DEA)은 아·태지역 마약류 적발동향과 신종마약류의 국제 밀거래동향 및 남용실태 등을 소개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국제범죄조직에 의한 마약류 국내 밀반입과 한국을 경유하는 중개밀수가 지속되고 있어, 이를 공항·항만 등 국경에서 사전차단하기 위해 마약단속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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