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15 소재부품산업주간’ 개최
  • 원태영 기자 (won@sisabiz.com)
  • 승인 2015.11.2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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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기업 정책설명회, 글로벌 수요기업 상담회, 투자설명회 등 열려
산업통상자원부/사진=원태영 기자

2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재부품산업 행사인 ‘2015 소재부품산업주간’이 24일부터 사흘간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재강국(强國), 부품대국(大國), 소재·부품이 함께하는 제조업혁신 3.0’을 주제로 열리며 소재부품산업이 이끌어 온 한국 제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조망될 예정이다.

산업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산업기술진흥원·산업기술평가관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부대행사로는 유공자 포상, 국내 수요기업 정책설명회, 글로벌 수요기업 수출상담회(Global Partnering Korea), 글로벌 파트너링 지원기관 업무 협약식, 투자유치 설명회, 온라인 인수합병(M&A) 정보중개소 출범식, 감성 소재부품 포럼 등이 진행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수요기업 정책설명회’에는 현대자동차·삼성전자·LG디스플레이· 현대중공업·한국전력 등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석해 기술동향, 구매정책, 제품전략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글로벌 수요기업 수출상담회(GP Korea)에는 알스톰(프랑스), 하이얼(중국), 프라운호퍼연구소(독일) 등 80여개 글로벌기업·연구소가 참여해 수출상담 뿐 아니라 공동연구 등 한국 소재부품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GVC) 참여를 협의한다.

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산업기술진흥원 등 13개 지원기관들이 중소 소재부품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GVC) 진출을 공동 지원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문재도 산업부 차관은 “소재부품산업이 2년 연속 무역흑자 1000억 달러 달성이 확실시 되며,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데 대해 업계에 사의를 표한다”며 “정부는 기술력을 갖춘 소재부품기업이 뿌리를 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외 수요기업과 협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한국 기업들도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세계 10대 일류소재(WPM), 20대 소프트웨어(SW) 융합형 부품 등 고부가가치 핵심 소재·부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 국내 소재부품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신뢰성 강화 등 ‘2020년 소재부품 4대 강국 도약’을 위해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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