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지역산업 육성에 6195억원 투입
  • 원태영 기자 (won@sisabiz.com)
  • 승인 2015.12.23 09:40
  • 호수 1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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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16년 지역산업 진흥계획 확정
자료=산업부

정부가 내년 전국 14개 시·도에서 시행되는 지역산업진흥사업에 국비 4693억원, 지방비 1502억원 등 총 6195억원 예산을 책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제2차 지역경제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6년 지역산업진흥계획’을 확정했다.

사업별로는 ▲지역주력산업육성사업 2900억원(지방비 816억원)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 2458억원(지방비 567억원) ▲혁신도시 연계 지원사업 150억원(지방비 30억원) ▲시·군·구 지역연고전통사업 687억원(지방비 89억원) 등이다.

내년도 지역산업 진흥계획은 종합적 지역산업 육성 정책방향 제시, 선택과 집중의 전략 투자, 고품질의 과제 기획 등을 특징으로 한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 지원기관 간 연계를 통해 지역 기업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유도하고 창출하는 창조경제 투자를 한층 확대했다.

산업부는 지역산업 진흥계획과 별도로 지역별 사업 추진 실적과 성과, 산업 성장 추이 분석, 성공 사례 등을 포함하는 2014년 성과 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성과 보고서는 내년 1월 산업부와 14개 광역지자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테크노파크 등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도경환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지역 맞춤형 특화발전 기반과 산업육성전략을 마련해 지역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지역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것”이라며 “지역사업 개선 노력들이 최근 발표된 지역전략산업과 함께 지역별 미래 먹거리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지역경제위원회와 별도로 2015년 지역산업진흥 연석협의회를 열어 지역산업 육성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유공자 34명과 11개 단체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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