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투자자 가이드] 2016년 달굴 스몰캡 주식 다섯
  • 하장청 기자 (jcha@sisabiz.com)
  • 승인 2015.12.24 15:24
  • 호수 1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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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대적 부진…눈 여겨볼 소형주

주식 투자자의 시계는 벌써 2016년을 향하고 있다. 높은 기대치를 반영하듯 내년 증시를 전망하며 벌써부터 유망 종목들을 찾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증권사에서 발표한 내년 코스피 전망치 평균은 1860~2218로 나타났다. 올해보다 눈높이는 더욱 낮아졌다. 미국 금리인상, 달러 강세, 신흥국 위기, 중국 경기 둔화, 기업 구조조정 등의 불안요인에 따라 부진한 코스피 흐름을 예상하고 있다.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수 변동성의 영향을 덜 받는 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IBK투자증권은 스몰캡(Small Cap. 소형주) 톱픽(Top Pick)으로 △아이마켓코리아 △동국제약 △인터로조 △뷰웍스 △승일 등 5종목을 선정했다.

◇ 아아마켓코리아=아이마켓코리아는 삼성그룹을 주력으로 하는 소모성 자재(MRO)를 구매 대행해주는 업체다. 2014년 삼성그룹쪽 매출비중은 약 75%며 올해는 68%로 예상된다. 삼성 이외 매출은 지난 2006년 774억원에서 2014년 4072억원으로 23.1% 증가했다. 올해는 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대상, 홈플러스베이커리, 포스코건설, 하림 등 신규고객 확보와 시스템 구축으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종우 연구원은 “1.9%에 달하는 배당수익률이 기대되고 내년에도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다”며 “최근 펀더멘털 변화가 없는 가운데 수급부담으로 인한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목표가 3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 동국제약=동국제약은 인사돌, 마데카솔 등 일반의약품 외에도 전문의약품, 원료의약품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문 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등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화장품 런칭으로 헬스케어 등 신규사업 성장세도 돋보인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2.8% 늘어난 2550억원, 영업이익은 14.7% 증가한 3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30억원, 367억원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안정적 사업포트폴리오 구축을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올해 화장품의 성공적 런칭으로 헬스케어 등 신규 사업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가 7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 인터로조=인터로조는 내수 브랜드 인지도 상승, 수출 호조에 기반한 실적 모멘텀 등이 기대되고 있다. 매출 레버리지 효과로 인한 고정비 감소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도 긍정적이다.

올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7.0% 상승한 168억원, 영업이익은 56.4% 늘어난 45억원으로 창사이래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창희 연구원은 “국내 시장 지배력 강화와 수출 호조에 따른 호전된 실적이 예상된다”며 “내년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가는 4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 뷰웍스=뷰웍스는 유럽과 북미 등에 디지털 엑스레이(FP-DR) 제품 납품 증가, 산업용 카메라 부문의 신제품 기대, 우호적인 환율 영향 등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8% 늘어난 244억원, 영업이익은 103.9% 증가한 52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이어갈 전망이다. 연간 실적도 호전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4.6% 늘어난 883억원,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17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 연구원은 “FP-DR의 매출 성장세 지속, 대형 완제품 업체로의 납품 증가, TDI 카메라∙동영상 FP-DR 등 신제품 매출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로 인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5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분석을 개시했다.

◇ 승일=승일은 에어졸관, 일반관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그 동안 저평가 가치주로 평가 받았고 성장성과 마진 개선에 따른 벨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저부가 제품인 에어졸판으로 과점적 입지를 굳혔지만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이 꾸준히 제기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영업마진은 2011년 3%대에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내년 영업이익률은 7%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년간 정체됐던 매출성장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화장품 케이스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마진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신 공장 증설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실적 성장 가시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IBK투자증권은 승일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대비 2.4% 줄어든 1264억원, 영업이익은 4.8% 감소한 80억원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10.5% 늘어난 1397억원, 영업이익은 27.5% 증가한 102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내년부터 매출증가, 마진 개선 등 실적 성장이 이뤄지며 벨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목표가 2만원, 투자의견 ‘매수’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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