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항공기개발센터 준공···"항공우주산업 이끈다"
  • 송준영 기자 (song@sisapress.com)
  • 승인 2015.12.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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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환경 최적·효율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기개발센터 전경. / 사진=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한국형전투기(KF-X), 소형민수·무장헬기(LCH·LAH) 등 항공우주분야 핵심 개발사업 성공을 위해 항공기개발센터를 준공했다.

KAI는 28일 경남사천 본사에서 하성용 KAI 사장, 홍준표 경남도지사, 송도근 사천시장과 이창희 진주시장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기개발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항공기개발센터는 지상7층, 지하1층 연면적 2만4512m²(7415평) 규모다. 지난해 1월 개발센터 건립 투자를 결정했고 같은 해 9월 착공했다. 

항공기개발센터는 항공기 설계와 해석이 가능한 연구동과 첨단 시험장비를 갖춘 시험동을 갖췄다. 또 연구 인력 1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KIA는 이번 준공으로 개발 환경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I는 항공기 설계, 항공전자, 비행제어, 시험 시설 등 개발 인력과 시설을 통합 운영한다.

하성용 KAI 사장은 "이번에 건립된 개발센터는 국내 항공우주산업 개발분야 메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항공기 개발 인프라를 기반으로 2020년 생산 200억달러 달성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도지사는 "항공기 개발센터가 대한민국 항공우주기술의 요람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오늘 준공식을 계기로 KAI가 세계적인 항공기 체계종합업체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원활한 연구 개발을 위해 오는 2017년까지 연구 인력 1000여명을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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