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건설 업계의 새별로 떠오르나
  • 노경은 기자 (rke@sisapress.com)
  • 승인 2015.12.2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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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토건 인수 이어 극동건설 인수도 추진
남광토건이 시공한 앙골라 루완다의 인터콘티넨탈 호텔 / 사진=남광토건

세운건설 컨소시엄이 남광토건의 새 주인이 됐다.

남광토건은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결과 최대주주가 농협은행에서 세운건설 외 4인으로 변경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세운건설 컨소시엄이 취득한 남광토건 주식은 640만주로, 보유지분은 전체의 65.3%다. 총 인수대금은 약 320억 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남광토건 관계인집회 인수합병(M&A) 관련 변경 회생계획안 결의에 따른 것이다.

세운건설이 유상증자에 참여함에 따라 남광토건의 M&A 작업은 사실상 마무리됐다.

법정관리 중인 남광토건은 1947년 설립된 회사로 쌍용그룹에 편입됐다가 외환 위기 직후 워크아웃에서 회생된 전력이 있다.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로 법정관리를 받게 됐고 지난해 5월과 9월 두차례 매각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회생계획안 변경을 통해 우발채무를 줄이고 올해 7월 재매각에 나서면서 세운건설 컨소시엄을 새 주인으로 맞게 됐다.

컨소시엄의 주축인 세운건설은 전라남도 소재 종합건설업체로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 406위의 중소건설사다. 1995년 설립됐으며 현 자본금은 약 31억 원이다.

세운건설은 2012년에는 건진건설, 한솔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당시 법정관리 중이던 금광기업(70위)을 인수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극동건설과 M&A 본계약을 체결하며 인수를 준비하는 등 인수합병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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