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은행 원화대출 11.4조원 증가
  • 황건강 기자 (kkh@sisapress.com)
  • 승인 2015.12.29 08:47
  • 호수 1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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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계 대출 증가폭 둔화…연체율 상승
금융감독원 / 사진=뉴스1

지난달 국내 은행 원화 대출채권 규모가 11조4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말 국내 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채권 잔액은 135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월 말 대비 11조4000억원(0,8%) 증가한 금액이다.

대기업 대출은 11월 한달 1조8000억원 증가한 186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증가폭인 3조3000억원보다 증가폭은 줄었다.

중소기업 대출은 58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11월중 3조2000억원 증가해 전월 7조4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줄었다.

가계대출은 11월 한달간 6조4000억원 증가한 555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증가폭인 8조7000억원 대비 증가폭은 축소됐다. 11월 모기지론 유동화잔액 증감분은 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포함한 전체 가계대출은 증가폭은 7조6000억원이다.

원화대출 연체율은 소폭 상승했다.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으로 11월 말 기준 국내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0.074%로 나타났다. 전월말보다 0.04%포인트(p)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0.15%p 하락했다.

이중 기업대출 연체율은 0.99%로 전월 대비 0.07%p 증가했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10%p 상승한 1.02%로 집계됐고,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05%p오른 0.98%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2%로 0.02%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1%로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이 0.67%로 0.06%p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11월말 연체율은 전월말 대비 상승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하락하는 등 개선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취약 업종의 부실화 가능성과 가계부채 증가세 등 위험 요인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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