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CES]③CES 행사장 빛낼 ‘별’들은 누구?
  • 엄민우 기자 (mw@sisapress.com)
  • 승인 2015.12.31 15:01
  • 호수 1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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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이통업계 CEO들 대거 참석…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불참
이번 2016 CES에 참석할지 관심을 모았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삼성 방문단을 이끌 윤부근 소비자가전(CE)부문장. / 사진=뉴스1

세계최대 가전 쇼 ‘2016 CES’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얼마나 많은 재계 주요 인사들이 현장으로 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 유명 IT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CES는 CEO들이 직접 경쟁사들의 기술을 보며 아이템을 구상하고 나아가 해외업체들과 접촉하며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드는 장이다.

삼성전자에서는 윤부근 소비자가전(CE)부문장을 중심으로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 서병삼 생활가전사업부장, 박종환 전장사업팀 부사장, 정칠희 종합기술원장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에서도 CEO급 인사들이 참석한다. 특히 홍원표 삼성SDS 사장은 ‘사물인터넷(IoT)의 현주소’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올해 CES에선 윤부근 사장이 사물인터넷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관심을 모았던 이재용 부회장은 새해 신년 구상 및 그룹 일정을 우선순위에 두고 작년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LG전자에서는 구본준 LG부회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점쳐진다. 또 IFA 2015 개막 기조 연설자였던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와 조성진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본부장, 권봉석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장이 행사장을 찾는다.

이동통신 3사에서도 주요 인물들이 참석해 경쟁사들의 부스를 둘러볼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CES를 찾는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사업 관계자들을 만난다.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이동면 융합기술원장, 윤경림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과 함께 CES에 참석한다. 황창규 회장은 마츠 그랜리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사무총장을 비롯해 글로벌 ICT 기업 CEO와 만날 예정이다.

이상철 LG유플러스 전 부회장은 최근 CEO에 취임한 권영수 부회장을 대신해 각 사업부문 임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권영수 부회장은 국내에서 내부 업무 파악에 주력한다.

한편, 이번 CES에도 어김없이 해외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로버트 카인클 유튜브 대외협력담당 사장, NBC 유니버설사장, 헤이스팅스 넷플릭스의 리드CEO 지니 로메티 IBM 회장이 참석하고 헤르베르트 디이스 폴크스바겐 CEO도 행사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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