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증시결산] 코스닥 682.35p…8년래 최고치
  • 하장청 기자 (jcha@sisapress.com)
  • 승인 2015.12.31 18:32
  • 호수 1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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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최초 200조원 돌파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거래소 관계자들이 '2015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납회식'을 열어 자축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올해 코스닥지수는 682.35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2007년 11월 이후 약 8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201조6000억원으로 시장 개설 이후 최초로 200조원으로 돌파했다.  

코스닥지수 최고점은 지난 7월 20일 기록했던 782.64포인트, 최저점은 1월 2일 553.73포인트로 나타났다.

신규 상장기업은 122개사로 2002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상장유치와 시장 활성화로 지난해 보다 76.8%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3조5200억원으로 지난해 기록했던 1조9700억원보다 78.7% 늘었고, 거래량은 6억400만주로 지난해 3억5500만주에 비해 70.1% 증가했다.

 

개인이 2조3778억원 순매수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02억원, 237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제약∙바이오, 소비재 등 관련 업종과 종목이 큰 폭의 상승세를 연출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134.94%, 섬유∙의류가 96.58%, 제약이75.02%, 의료기기가 48.23%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 코스닥시장 활성화…상대적 강세

코스닥시장이 정부의 중소∙벤처기업 지원 강화, 신규상장 증가에 따른 시장 활성화 등에 힘입어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올해 코스닥지수 상승률은 25.7%로, 2.4% 상승한 데 그친 코스피를 훌쩍 뛰어넘었다.

세계 주요 신시장 중에서도 코스닥시장 강세는 눈에 띄었다. 중국(ChiNext)에 이어 상승률 2위를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2013년 저점 이후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올해 78.7% 늘어나며 1996년 시장 개설 이후 최초로 3조원대를 돌파했다.

시가총액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6월 최초로 200조원을 넘어섰다. 시총 1조원 이상 우량기업수도 19개로 늘었다.

상장기업수는 2007년 10월 이후 1000개사를 돌파한 이후 시장건전성 강화, 시장 침체 등으로 정체됐지만 올해 적극적 상장유치로 8년 만에 1100개사를 돌파했다.

신규상장기업수는 122개사로 2002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13년 만에 100개사를 넘어섰다.

공모시장 활성화로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조달액이 약 2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1조180억원에 비해 2배 증가했다. 2000년 2조6000억원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 제약∙의료기기 등 기술주 중심 성장

제약과 의료기기 업종이 코스닥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제약이 75.02% 상승했고 의료기기가 48.23% 올랐다.

시총 기준 인터넷, 제약∙의료기기 업종 등은 비중이 늘었고, 통신서비스, IT부품 등의 비중은 줄었다.

시총 상위 20개 기업 중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 비중은 45%(9개)로 시장주도업종이 IT와 대기업 관련주에서 바이오, 인터넷 등 기술성과 성장성이 높은 업종 위주로 변화했다.

시총 상위 20개 기업에 셀트리온,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코미팜, 코오롱생명과학, 오스템임플란트, 케어젠, 휴온스, 씨젠 등이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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