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신년사 퍼스널케어 사업 해외시장 공략 의지
  • 김지영 기자 (kjyu@sisapress.com)
  • 승인 2016.01.0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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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구조 및 사업방식에 실질적 변화를 이뤄낼 것”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2016년중점 추진 사항을 제시했다. / 사진=LG생활건강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화장품과 퍼스널케어에 집중해 해외 사업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2016년중점 추진 사항을 제시했다. △ 주력사업 집중육성과 미래 성장동력 지속 발굴 △ 화장품과 퍼스널케어 집중으로 해외사업 성장 지속 △ 지속가능경영 활동 확대로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 등 이 주요 내용이다. 시장선도에 박차를 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겠다는 취지다.

차 부회장은 주력사업 집중육성과 미래 성장동력 지속 발굴을 위해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프리미엄화를 위해 사업부 체재를 재편했다”며 “각 사업별 정확한 현실을 파악, 우리의 역량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사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세상의 빠른 변화를 즉시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준비하는 사업부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외사업 성장 지속을 위해 차 부회장은 “최근 몇 년간 고급화 이미지의 중화권 및 해외지역에서의 성장을 지속해야 한다”며 “성장 잠재력이 큰 프리미엄 퍼스널케어 사업의 중국 진출을 본격화 하는 등 해외사업 성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명경영과 지속성장으로 주주들이 신뢰할 수 있는 회사가 되어야 하며 직원들이 즐겁게 일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며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공정거래와 같은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확대해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LG생활건강은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그동안 쌓아온 실력과 굳은 의지, 그리고 실행력을 바탕으로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리 수 성장을 이루며 전략적으로 집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다”며 “지속적인 성장과 시장선도를 위해 앞으로 다가올 위기들을 정면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부회장은 신년사를 마무리 하며 “ ’대인호변(大人虎變) 군자표변(君子豹變) 소인혁면(小人革面)’ 이라는 주역에 나오는 말씀을 언급하며 대인은 가을철 호랑이 털 갈듯이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고 소인은 얼굴 표정만 바꾸어 하는 척만 한다”며 “작은 일이 큰 일을 이루게 하고 디테일이 완벽을 가능케 하기에 변화를 위한 뼈를 깎는 노력과 끈질기고 철저한 실행으로 실적적인 변화를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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