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개편∙해외진출∙투자환경 선진화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4일 ‘2016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올해 거래소 구조개편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자본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거래소가 시장이용자 중심의 서비스업으로 재탄생하는 원년(元年)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올해 거래소의 중점 추진 사업은 구조개편 추진, 해외 진출 및 제휴∙협력 모색, 자본시장 투자환경 선진화 등이다.
그는 “세계 거래소와 교차상장, 연계거래를 확대하겠다”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자본시장의 제도와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풍부한 해외 유동성을 유치해 자금조달 여건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 이사장은 창조경제에 부합하는 스타트업 지원과 모험자본시장 육성에 매진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크라우드펀딩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크라우드펀딩 기업 등의 주식을 유통하는 ‘Private Market 플랫폼’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코넥스 진입요건 완화, 투자수요 확충 등을 통해 창업초기기업의 코넥스 상장을 위한 자금조달과 지속성장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 이사장은 “기업공개(IPO) 시장의 활기를 이어가고, 자본시장 거래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장내외 CCP 청산, 거래정보저장소(TR) 설립 등 미래 성장동력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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