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중국 CSI 300지수 서킷브레이커 발동...7% 낙폭으로 거래 중단
  • 윤민화 기자 (minflo@sisapress.com)
  • 승인 2016.01.0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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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폭락에 코스피 낙폭 커져

올해 첫 거래일 4일(현지시간) 중국 증시는 폭락했다. 이날 발표된 제조업 지표 성적이 부진한 탓이다. 지난 12월 중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8.2를 기록했다. 5개월 연속 하락이다.

4일 중국 CSI 300지수는 폭락했다. 장중 5%이상 떨어지며 두 번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걸렸다. 이에 장 마감 시간보다 거래가 일찍 중단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주가가 크게 오르거나 내릴때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다.

이날 CSI 300지수는 7%가까이 떨어졌다. CSI 3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8%(260.59포인트) 하락한 3470.41에 장을 마쳤다.

한편 중국 상해지수도 폭락했다. 상해지수는 오후 1시3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85%(242.52포인트) 3296.66를 기록했다.

마이클 에브리 홍콩 라보은행 금융부 본부장은 “PMI 지수와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면 (주가 폭락의) 방아쇠가 될 수 있다”며 “위안화 추가 하락 같은 경제 기초 요인이 나빠질수록 시장 상황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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