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최태원 회장 "패기를 앞세운 실행력으로 당면한 경영위기를 극복"
  • 유재철 기자 (yjc@sisapress.com)
  • 승인 2016.01.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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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4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임직원 5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신년회 가져
4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16년 SK신년회에서 최태원 회장이 신년사하고 있다./사진=SK

SK그룹은 올해 패기를 앞세운 실행력으로 당면한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4일 최태원 SK 회장은 “올해는 국내외 경영환경이 상당히 불투명할 것”이라며 “우려가 크긴 하지만 SK는 ‘패기’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투자와 고용이 가지는 임팩트가 SK 안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협력업체를 포함한 사회 공동체 전체에 긍정적 형태로 나타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SK가 사회의 관심과 성원을 받으며 성장했다”며 “이제는 우리가 받은 혜택을 사회에 돌려주고, 보답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최 회장은 △혁신을 통해 ‘따로’를 진화시키고, ‘또 같이’를 통해 ‘따로’의 경쟁력을 강화 △ 솔직함과 '신뢰'의 기업문화를 확산 △ 위기 극복 원동력으로서 '패기'를 강종했다.

SK그룹은 이날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최태원 회장,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정철길 에너지∙화학위원장, 임형규 ICT위원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등 주요 계열사 CEO와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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