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 KT, 삼성과 스마트카 솔루션 공개
  • 민보름 기자 (dahl@sisapress.com)
  • 승인 2016.01.08 09:52
  • 호수 1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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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창조혁신센터 기업 카비 참가, 세계 시장 진출 추진할 것
KT가 5일(현지시각) CES 2016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우수 스타트업 카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 사진=KT

KT가 소비자가전쇼(CES) 2016에 참가해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 전시관에서 차세계 스마트카 기술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삼성전자, 카비와 기술협력으로 개발된 지능형 안전운전지원 솔루션이다.

지능형 안전운전지원 솔루션은 도로상황과 주변 차량 정보를 카메라로 촬영한 후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에서 데이터를 분석하여 위험 상황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이 솔루션에서 삼성전자는 IoT 하드웨어 겸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아틱(ARTIK™)을 통해 영상 정보 처리와 데이터 보안 강화 기능을 제공한다. 카비는 차선과 차량을 인식하고 추적하는 안전운전지원 시스템(ADAS)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KT IoT 소프트웨어 플랫폼 GiGA IoTMakers와 ADAS 엔진을 연동하는 방식으로 운전 습관을 분석한다.

카비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육성한 기업이다. KT가 스타트업(창업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마련한 올레 기가 사물인터넷 얼라이언스(olleh GiGA IoT Alliance)가 이 회사의 ADAS 기술 사업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KT는 특히 카비 기술과 KT 역량을 연계해 공동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이 기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하려 한다. 실제 카비는 중국, 일본에 기술을 소개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KT와 카비는 이를 바탕으로 5일(현지시각) CES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ADAS 상품 공동 상용화, ADAS 솔루션 공동 개발, 국내 및 해외시장 진출, 차량 ADAS 사업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마케팅 활동을 하는 등 상호 협력하자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 부사장은 “카비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olleh GiGA IoT Alliance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라며 “카비 뿐 아니라 GiGA IoT Alliance 회원사들과 협력을 확대해 이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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