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중소기업에 1.1조원 공급
  • 황건강 기자 (kkh@sisapress.com)
  • 승인 2016.01.08 15:05
  • 호수 136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 명절자금·원재료 구입 등 운영자금 용도
KDB산업은행 본점 전경 / 사진=시사저널

산업은행이 설 명절을 맞이해 자금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8일 산업은행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자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자금 공급 규모는 총 1조1000억원이며 신규자금 6000억원, 만기연장 5000억원이다.

이번 자금지원에서 산업은행은 연초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을 감안해 최대한 배려할 방침이다.

우선 최대 0.5%포인트(p)까지 대출 금리를 감면할 계획이다. 특별한 제한조건은 없고 신규자금 대출을 받는 중소기업이라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자금 대출금의 분할상환 유예도 고려중이다. 기존에 대출을 받은 중소기업은 만기연장시 심사에서 우대할 계획이다.

정병철 산업은행 영업기획부 팀장은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라면 이번 자금 공급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기존 대출 만기연장에 대해서는심사절차를 간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