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북경선방병원에 건강관리 솔루션 공급
  • 민보름 기자 (dahl@sisapress.com)
  • 승인 2016.01.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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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 C로 건강상태 분석, 중국 건강검진 시장 진출
KTH는 건강관리 앱과 건강관리 보고 시스템을 갖춘 헬스케어 솔루션 웰씨(Well'C)를 중국 선방병원에 공급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 사진=KTH

KTH는 중국 북경선방병원과 건강검진사업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건강관리솔루션 웰씨(Well’C) 공급이 협약 내용에서 핵심이다. KTH는 국내에서 서울중앙의료의원과 하나로의료재단 같은 건강검진 전문 의료기관들에 웰씨를 공급하고 있다.

웰씨는 종합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사용자 건강상태를 분석하고 개인별 맞춤 처방과 다양한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 개인이 활용할 수 있는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 앱과 건강 분석 통계를 제공하는 분석 보고 서비스로 구성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적합한 운동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이중 대사증후군 나이는 건강상태를 분석하여 제공하는 부분이다. KTH는 이 서비스를 위해 국내 건강 정보 분석 1위 기업인 ㈜메디에이지가 개발한 생체 나이 분석 알고리즘을 활용했다.

중국은 2014년 기준으로 60세 이상 인구가 2억 명을 넘어서 전체 인구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병원 진료, 정기 건강검진 등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건강 검진 사업이 점차 건강 관리 사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번에 KTH와 협약을 맺은 북경선방병원은 북경 산리툰 지역에 위치한 국제병원이다. 산리툰 지역엔 70여 개국 대사관이 밀집해 있다. 이 병원은 2015년 9월 건강검진센터를 열고 검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북경선방병원은 KTH의 웰씨 솔루션을 도입하고 새로운 건강검진 상품을 구성하여 현지 사용자와 의료서비스 환경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치열한 중국 건강검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규 수익을 창출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KTH는 이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중국 건강 검진 시장에 적극 진출하려 하고 있다. 향후에는 세계 건강관리 시장에 솔루션을 수출한다.

오세영 KTH 사장은 “최근 건강 검진은 사후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웰씨 솔루션은 건강검진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편리하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검진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중국 건강검진 시장 진출을 계기로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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