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1.19% 하락...4개월만에 1900선 내줘
  • 윤민화 기자 (minflo@sisapress.com)
  • 승인 2016.01.11 15: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달러 환율 1209.08원

11일 국내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지난 9월 8일 이후 처음으로 19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 탓이다.

코스피는 떨어졌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9%(22.78포인트) 하락한 1894.84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417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560억원, 기관은 868억원 순매수했다.

업종 대부분이 떨어졌다. 증권(-2.90%), 철강금속(-2.49%), 비금속광물(-2.17%), 서비스(-2.15%), 의약품(-2.03%), 종이목재(-1.92%), 의료정밀(-1.87%), 통신(-1.86%) 등이 하락했다. 반면 운수창고(2.04%), 건설(0.98%), 전기가스(0.97%), 운수장비(0.85%)는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마감했다. 삼성전자(-1.62%), 삼성물산(-1.40%), 아모레퍼시픽(-1.81%), 삼성전자우(-1.38%), LG화학(-2.27%), SK하이닉스(-3.53%), NAVER(-3.68%), 삼성생명(-0.47%)은 하락했다. 반면 한국전력(1.60%), 현대차(2.56%), 현대모비스(1.04%), 기아차(2.26%)는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7.60포인트) 떨어진 674.96에 마감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486억원, 기관은 596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206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업종 대부분이 떨어졌다. 통신서비스(-3.90%), 반도체(-2.70%), 운송(-2.60%), 기계장비(-2.19%), 금속(-2.07%), 운송장비부품(-2.07%), 통신방송(-2.04%) 등이 하락했다. 반면 섬유의류(14.68%), 출판매체복제(4.21%)는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2.79%), 로엔(5.47%), 메디톡스(2.33%), 컴투스(3.53%)는 상승 마감했다. 반면 카카오(-0.43%), 바이로메드(-1.35%), 동서(-1.94%), 코미팜(-4.81%), CJ E&M(-0.99%)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98%(11.7원) 오른 1209.80원에 마감됐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